서울시가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매칭전담창구」를 통해 올해 2,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매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7월에 개설된 이 창구는 지금까지 628개 기업의 채용 수요를 발굴하고 3,828명의 청년 구직자 중 1,586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서울시는 올해 매칭 성공을 통해 1,300명 이상의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매칭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숙련된 인력을 배치하고, 스타트업, 글로벌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고학력 전문 외국인 인재가 국내 기업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도 운영을 시작한다. 이 창구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희망 직무에 따른 맞춤형 기업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영어권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올해 2,000명의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적어도 1,300명 이상의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는 인재를 찾는 기업에게는 믿을 수 있는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주고,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등 선호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채용 정보와 시장동향을 소개해줄 수 있는 ‘전담’ 공간”이라며 “올 한해, 2천 명의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1,3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개인별 맞춤 연계를 강화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